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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0 13:45
오래된 주택 화장실과 내부작업(최소절약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59  

세무서뒷편 주택입니다. 거의 몇년동안 살지않았던집이구요. 할머니가 살고 계시다 돌아가셔서 한번도 고친적이 없던 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요번에 들어와서 살고싶으시다고 하시던데 화장실도 없구요. 주방도 1m아래로 꺼져있고 보일러가 안깔린방도 있구요. 천정도 다 뜯어져서 비가 샐것같구요. 암튼 장난이 아닌집이었습니다. 금액은 별로 없으시다고 하시고 거기에 맞추어서 오수관작업부터 화장실을 창고에 만드는 작업부터 하였구요. 천정덴조작업 단열작업, 샷시작업, 주방을 올려서 방과같은 높이로 맞추고 보일러깔구 미장작업,

안방에서 복도로 화장실 나갈수 있는문을 만들어 드리구요. 복도도 타일,도배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외부적으로나 할게 좀 많지만 내부만 우선 만지기로 하셨어요. 금액적으로도 저희도 저렴하게 해드리구요. 거실 단조중문도 매장에 샘플있던걸로 샷시가격에 그냥 넣어드렸습니다. 작업공정이 정말 많고 노후된 집이라 힘이 들었습니다. 금액만 좀 더 투자하시면 내부도 예쁘게 하실수 있으시지만 기본으로 하시기로 하셨어요. 어머님과 딸 두분이 사실거라서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고치고 나니 집같은 집이 되었네요. 전기도 너무 노후되어서 전기작업 배선도 다시 싹 했구요. 공사전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또 못찍었네요. 공사중간 사진과 마무리된 사진만 찍었습니다. 씽크대는 저렴한걸로 사신다고 하셔서 작업을 안해드렸습니다.

오래된집들도 구조도 바꾸고 하시면 훨씬 살기편한집이 되세요. 그래도 집다운집이 되었다고 만족해하셔서 저희는 뿌듯하구요.

외부까지 페인트칠이랑 목작업도 하고 대문도 바꾸고 했으면 훨씬 마음이 가벼웠을텐데요. 살면서 차차 고쳐나가시길 빌어요.

이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